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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계 정병국 "YS서거 3주기, 계파·패거리 정치 청산해야"


"반문연대, 진영논리에 불과…패거리정치 대안 될 수 없어"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상도동계로 통하는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20일 "이틀 후(22일)면 김영삼(YS)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다. 이제 우리의 과업은 계파와 패권·패거리 정치를 청산하고, 형식적 민주주의를 넘어 성숙한 민주주의의 시대를 열어가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제는 YS 이후의 대한민국, YS 이후의 제7공화국을 생각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1988년 상도동계 비서로 YS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기 시작한 정 의원은 YS 정부에서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지냈다.

그는 "YS는 30여년에 걸친 군사정권을 청산하고 문민 민주주의의 시대를 열었으나, 군사독재와의 투쟁과정 속에서 불가피하게 계파·계보 정치라는 청산 과제를 남긴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회자되고 있는 '반문연대 야권통합'도 결론적으로 새로이 포장된 구시대적 진영논리에 불과하며, 패권·패거리정치를 이겨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이제는 '과거의 정치'에서 '미래의 정치'로, '기득권을 위한 정치'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로 대전환을 이뤄야 하고, 그 중심에 바른미래당이 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YS 이후의 제7공화국,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새로운 공화주의', '새로운 시장경제', '새로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이 먼저 국민 앞에 더 낮아지고, 시대 앞에 더 처절하며, 역사 앞에 더 정직한 개혁의 면모를 보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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