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신작 부재' 엔씨 3분기 부진…'리니지2M' 기대

영업익 1천390억, 전년比 58% 급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신규 게임 부재로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이 급감했다.

그러나 내년 '리니지M'을 필두로 한 핵심 캐시카우를 비롯, 신규 라인업을 잇따라 출시하며 성장세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3분기 매출 4천38억원, 영업이익 1천390억원, 당기순이익 94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7%, 13%, 당기순익은 33% 줄었다. 또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매출은 44%, 영업익은 58%, 당기순익은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리니지M 대만 로열티매출 등에 따른 기저영향과 흥행 신작 부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리니지M이 주도하는 모바일 매출도 하락세다. 이번 분기 모바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늘어난 2천165억원에 그쳤다. 이는 리니지M이 출시됐던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감소한 규모. 리니지M과 더불어 모바일 게임 매출을 책임질 신작이 절실한 이유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지난 9월말 진행된 업데이트에 힘입어 리니지M 실적이 안정적이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9월 말 진행된 업데이트로 10월과 11월에 걸쳐 실적이 좋게 나오고 있다"며 "4분기에도 강한 매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이어 "내년 전반적인 전망을 하기에는 이르나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등은) 상당히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리니지2M'을 필두로 본격적인 신작 출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8일 신작 발표회에서 모바일 MMORPG 5종을 공개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과 같은 간판 IP를 모바일로 옮긴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윤 CFO는 "리니지2M은 보수적으로 봤을 때 내년 2분기 중에는 출시되지 않을까 한다. 다른 4종 게임은 하반기 출시 준비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한번에 낼 수는 없는 만큼 어느 순서로, 어느 간격으로 낼지는 현재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리니지M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버전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새로 준비하는 모바일 게임들 모두 세계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는 품질로 준비 중"이라며 "한국 시장을 장악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지만 새로 나오는 IP를 해외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는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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