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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여학생 집단폭행`, 때리고 나체사진 찍어 협박까지 했는데 `전학 처분` 끝?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서울 강남구에서 중·고등학생 7명이 한 여학생에게 집단으로 폭행을 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JTBC는 "(가해 학생들이) 평소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 여학생을 4시간 동안 끌고 다니면서 때렸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건물 옥상 등에서 A양의 머리채를 잡거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폭행 과정에서 상처를 덜 남기기 위해 A양에게 두꺼운 겉옷을 입힌 뒤 둔기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해자들은 A양의 옷을 벗긴 뒤 사진을 찍고, 폭행을 주변에 알릴 경우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한편, 피해자 A양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수달째 학교에 출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양 측은 "피해자에게 흉터와 멍이 심하게 남아 있고, 새벽 3~4시까지 잠도 자지 못하고 헛소리도 심각하게 할 정도"라며 "가해 학생들이 보복할 수 없도록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처벌을 원한다"고 요청했으나, 위원회는 가해자 7명 중 주동자 2명에게만 전학 처분을 내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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