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18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조사를 받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은 한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을 합수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합수단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피고발에 따른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 중”이라며 “이 사건 주요 피의자로서 진술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같은 날 불러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실장은 합수단에 출석하면서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관여한 바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은 여전히 귀국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 절차에 착수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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