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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하필 마지막 날 사망 "우울증약 먹고 나쁜 마음 먹을 수 있어"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 남성이 사건 당일 마지막 근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상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강력처벌 촉구` 청원 글이 20만 명이 넘는 이들의 동의를 받게 됐다.

이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30세 남성 A씨가 21세 아르바이트생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다.

이에 경찰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해 "A씨는 술을 마신 상태가 아니었고 10년째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또한, 사고가 난 PC방 측은 "B군은 사건 당일 마지막 출근이었다"라면서 "주말 야근이 없어 가게를 도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국민청원 게시판 청원자는 “21세 알바생이 불친절했다는 이유로 흉기에 찔려 살해당했다”며 “피의자가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피의자 가족의 말을 듣고 ‘또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며 피해자가 내 가족, 나 자신일 수 있다”며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이 약해져야 하나. 나쁜 마음을 먹으면 우울증약 처방받고 함부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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