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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천 첫 수소충전소 설립…인천시와 MOU 체결


연말까지 인천 수소충전소 1개소 착공해 충전 인프라 구축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현대차가 인천광역시에 첫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수소사회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자동차와 인천광역시는 18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체결식은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 현대자동차와 인천광역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자동차와 인천광역시는 미래혁신성장 주력산업인 수소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연관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수소전기차 인프라 확충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현대자동차는 올해 연말까지 인천광역시에 수소충전소 1개소를 착공하여 내년 1분기 내 완공할 예정이다.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과 수소전기차 대중화의 기반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인천광역시는 수소전기차 보조금 확대 편성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내년도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200대 규모로 예산을 편성해 본격적인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8개소 구축과 수소전기차 2천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을 포함해 서울, 경기 지역에 수소충전소 6기를 구축하는 등 '서울-인천-경기 수소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소사회 구현을 앞당기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가 내년 수소전기차 보조금 예산을 2천대 규모로 확대 편성하는 등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의지를 보이는 것에 맞춰 수소전기차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는 공해 배출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린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1시간 동안 운행 시 정화하는 공기의 양 26.9㎏은 성인(체중 64㎏기준) 42.6명이 1시간 동안 소비할 수 있는 양이며, '넥쏘' 10만대가 2시간을 주행(승용차 기준 하루 평균 운행시간)하면 성인 35만 5천명이 24시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하는 결과와 같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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