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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백신, 중국 동물백신시장 진출 눈앞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국내 동물백신시장의 선두주자인 ㈜중앙백신이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중앙백신은 최근 중국 산둥성 쯔보(淄博)시 주도로 진행된 '중국 정부 프로젝트'에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 동물의약품관리국의 서류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발표했다.

중앙백신은 중국 동물의약품관리국의 2단계 과정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복합실험에서 4~6주간 동물임상 테스트만 거치면 세계 최대 동물백신시장인 중국 진출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중앙백신 측은 “임상테스트는 백신의 효능에 대한 검증이므로, 한국에서 오랜 기간 판매되고 효능이 입증된 제품이라 통과가 무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의 동물의약품시장은 35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로, 매년 20% 이상 고속성장하고 있다. 중앙백신이 중국 동물의약품시장에 진출하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업체로는 처음이다.

중앙백신 측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유통회사와 공동 판매에 나설 경우 주력 제품인 '수이샷Ⓡ 써코-원'의 경우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앙백신은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8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의약품제조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시설 증설을 위한 자금조달도 성공리에 끝마쳤다.

지난 9월에는 20여년간 세계 다국적기업인 독일 바이엘사에서 근무해 온 중국 총괄 지사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중국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중앙백신은 양돈백신, 축우백신, 조류백신, 애견백신, 등을 생산 판매하는 국내 동물백신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현재 17개국에 동물백신을 수출하고 있다.

박명진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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