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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라돈 아파트 '기준치 10배 검출' "새 아파트라고 좋아했는데.." 입주민들 날벼락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출처=KBS1 방송화면]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덕진구의 한 아파트 욕실 선반에서 라돈이 검출됐다. 전주시가 직접 측정한 라돈 수치는 2000~3000 베크렐(QB/㎥)로 이는 권고 기준치 200베크렐의 10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의 욕실 선반이 설치된 세대는 총 145가구로, 시공사 측은 법적으로 라돈 측정 의무 대상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여 입주자들을 분노케 했다.

현재 입주민은 시공사 측의 태도에 선반 교체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시공업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중재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시 당국은 다각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라돈 침대, 라돈 베개, 이젠 라돈 아파트까지... 이 나라에서 못살겠다 정말", "차라리 시골 외딴집에서 사는 게 마음 편하고 건강할 것 같다", "검사를 안해봐서 그렇지 작정하고 검사하면 엄청 나올듯", "서울 아파트 라돈 전수 조사해라 그럼 집값 잡힐듯"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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