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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제주항공, 日재해에 운항횟수 타격…목표가↓-키움證


"차별화된 사업전략 필요"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제주항공에 대해 일본의 자연재해 영향으로 운항횟수 등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3천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이번 일본 오사카 지진에 따른 간사이 공항의 일시 폐쇄와 삿포로 지진 같은 자연재해 영향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9%, 1.4% 증가한 3천329억원과 40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 도입한 항공기 기재가 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대가 늘어났음에도 매출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노선에 대한 운항횟수 증가분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내달부터는 여객수요가 다시 견조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차별화된 사업전략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제주항공의 전략은 높은 탑승률 유지 및 지방 거점 확보 전략"이라며 "높은 탑승률(L/F)을 유지해 부가 매출을 늘리고, 새 슬롯을 확보하기 쉬운 지방거점을 확보하는 전략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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