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SW 헤드카운팅 이대로 좋은가…국회 토론회 개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금융권 소프트웨어(SW) 산업의 '헤드카운팅' 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SW산업 혁신성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헤드카운팅은 투입 인력과 기간(Man Month)로 SW사업대가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발주자가 직접 인력을 관리해 SW 산업 발전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도승 목포대 법학과 교수가 기조 발제를, 오재인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신영수 경북대 교수, 주홍민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곽병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 김응수 전국은행연합회 IT부장, 조영훈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업정책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고 의원은 "국내 SW산업 혁신성장과 종사자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헤드카운팅 관행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가 관련 지침을 개정하며 공공 SW사업 계약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나선 만큼 이를 촉진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이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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