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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혁신성장 추진①] 모험자본에 3년간 8조 투입


연내 성장지원펀드 5천억 결성…내년 4월 운용사 선정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금융당국이 혁신기업 성장·회수 단계에 대한 투자기반 확충을 위해 향후 3년간 8조원 규모의 대규모 모험자본 조성을 추진한다. 대규모 투자펀드인 성장지원펀드 조성의 일환으론 연내까지 5천억원 규모의 펀드조성 결성을 완료한단 계획이다.

3일 금융위원회는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 추진현황'을 발표하고 "금융을 통해 기업·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고 혁신기업의 성장(Scale-up) 지원체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에선 성장지원펀드 조성 계획이 보다 구체화됐다.

올 3월 '성장지원펀드 운영방안'을 발표한 금융위는 지난 6월 본예산 사업에 이어 8월 추경사업 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 펀드조성 계획 당시 2조3천500억원에 그쳤던 규모는 3조700억원으로 확대된다. 지난달 29일 결성완료된 1호펀드(IMM, 3천550억원)에 이어 그 규모도 연내 5천억원으로 늘리겠단 방침이다.

투자집행은 결성이 완료된 펀드부터 순차적으로 착수된다. 투자시점에 맞춰 연계대출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향후 4년간 20조원 규모로 시행된다. 2019년 펀드조성을 위해 내년 1월 중 운용사 선정공고를 내고 4월 중 운용사 선정 완료 및 펀드조성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IR 플랫폼도 산업은행의 벤처투자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를 통해 운영된다.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VC), 창업지원기관 등 투자 전문기관을 파트너로 구성해 유망기업 소개 및 투자자 연결하고 기업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투자자에게는 후속투자 유치, 투자금 회수 및 우량 투자처 발굴 기회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손주형 금융위 산업금융과장은 "지역 소재 스타트업에 수도권 투자자의 투자유치와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주고 해외의 선진 VC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국내 유망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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