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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자체 개발 암호화폐 '링크' 발행


ICO 없이 활동에 보상 지급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최초 자체 개발 암호화폐인 링크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링크체인(LINK Chain)을 31일 공개했다.

링크(LINK)는 기존 암호화폐와 다르게 자금조달목적의 ICO(암호화폐공개)를 진행하지 않고, 라인 생태계 내의 특정 서비스 이용을 통해 보상으로 획득하게 되는 '유저 보상(Reward)'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링크와 연계된 디앱(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가입해 활동하면, 서비스에 참여한 이용자는 링크의 보상 정책에 따라 해당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다.

라인은 링크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박스에 9월 중 론칭해 독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비트박스 이용자에게 무료로 분배할 계획이다.

비트박스는 향후 출시될 라인의 디앱과 함께 링크를 지급받을 수 있는 창구이자, 보상으로 획득한 링크를 비트박스에 상장된 타 암호화폐와 교환할 수 있는 교환처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비트박스는 링크 보유자에 한 해, 거래 수수료 할인, 다양한 이벤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 거주자의 경우, 디앱 서비스에서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링크 대신 링크 포인트(LINK Point)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디앱 서비스 내에서 사용하거나, 라인 서비스 내에서 스티커 또는 테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라인 포인트(LINE Point)로 교환 가능하다.

다만 라인이 일본 내 암호화폐 매매 및 교환에 필요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비트박스를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소 내의 입출금, 송금, 매매 및 교환이 불가능하다.

라인은 소비와 보상이 선순환되는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 선도적인 보상형 인터넷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대표는 "링크는 라인이 공개하는 첫 암호화폐이자 보상수단으로 활용된다"며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사용 가능한 디앱 서비스를 통해 라인에 기여하는 사용자들에게 부가가치를 분배하는 유저 참여형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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