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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3년만기 500억엔 사무라이채권 발행 성공


4년만의 발행으로 북한 리스크 완화에 따른 견조한 투자수요 확인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산업은행은 28일 일본시장에서 총 500억엔(U$ 4.5억 상당) 규모의 사무라이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사무라이채권의 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고정금리 0.23%(사무라이채권 시장 기준 금리 YSO+0.10%)이다. 총 주문액 881억엔(x1.76배), 25개 기관이 본 발행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4년만의 사무라이 시장 재진입을 통한 대외 신뢰도를 확인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고조되고 있는 신흥국 리스크 등에도 불구하고 자국 내 초저금리 환경 등에 따라 최근 증가한 일본 투자자의 한국물에 대한 관심을 적극 활용했다.

8월중 동경 로드쇼 실시 등 적극적인 대 투자자 마케팅을 전개, 주요 일본 금융기관 및 아시아계 중앙은행의 투자 유치 등을 바탕으로 2014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에 사무라이 채권 발행에 성과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엔화 스왑금리 대비 10bp의 가산금리 발행에 성공한 점도 눈에 띈다.

최근 북한 관련 리스크 완화로 최근 일본 투자자들의 한국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호전되고, 엔·달러스왑 베이시스의 개선세 등을 활용해 일본 시장에서 적기 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계 기관 역대 최저 3년 만기 사무라이채권을 YSO+10bp에 발행하여 향후 한국계 기관의 엔화 조달을 위한 유리한 벤치마크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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