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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인터폴과 사이버 보안 위협 정보 공유


사이버 보안 범죄·개인정보보호 위협 방어 협력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포티넷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과 위협 정보 공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앞으로 포티넷의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연구소 '포티가드 랩'은 인터폴과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사이버범죄와 개인정보보호 위협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포티넷의 위협 정보 전문가들은 인터폴 글로벌 혁신 센터(IGCI) 전문가들과 협업해 위협 요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터폴 팀과 법 집행 기관이 위협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정보·보안 리스크 예방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양 기관은 2년여 전부터 협력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포티넷은 인터폴 주도의 아세안 지역 사이버 범죄 색출 활동을 지원했으며, 이에 따라 인터폴은 약 9천개의 명령제어(C2) 서버와 정부 포털을 포함한 수백 개의 손상된 웹사이트를 식별할 수 있었다.

아울러 포티넷은 인터폴 등과 협력해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수천 건의 온라인 사기(스캠)를 일으킨 온라인 범죄조직을 적발에 기여했다. 이 조직은 전 세계 수백 명의 희생자를 만들어 6천만달러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정된다.

실비노 슐리크만 인터폴 사이버범죄 담당 이사는 "사이버 보안 범죄 퇴치는 법 집행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민간 부문과의 공조 체계를 필요로 한다"며 "포티넷과 새로운 협약을 통해 법 집행 기관들은 가장 포괄적인 위협 정보에 접근할 수 고 사이버 범죄에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데릭 맨키 포티넷 글로벌 보안 전략가는 "글로벌 가시성을 제공하는 실행 가능한 위협 정보는 국경을 넘나드는 사이버 범죄를 대응이 아닌 사전 주도적인 방어로 전환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이것이 바로 공공과 민간 조직들이 협업하고 위협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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