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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9호 태풍 '솔릭' 한반도 상륙에 긴급대책회의 개최


태풍 피해발생에 대비, 기관별 긴급복구지원 등 점검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에 근접하면서 정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피해발생 대비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에너지·산업단지 유관기관 기관장들과 '태풍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에 따른, 원전, 발전소, 송배전망, 석유비축시설, 도시가스관 및 인수기지 등 주요 에너지 시설 및 산업현장 등에 대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전력, 한수원, 발전5사, 산단공, 전기·가스안전공사, 가스공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등 13개 재난관리기관장이 모였다. 이들은 피해발생에 대비해 기관별 긴급복구체계 점검 등에 나섰다.

백 장관은 이 자리에서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여 산업·에너지 부문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산업부와 유관기관 전 직원은 국가적 위기상황에 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전력, 가스, 태양광 등 주요 에너지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한 자체점검과 사전 철저한 예방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금번 태풍처럼 예고된 재해는 대비하는 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어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각 기관은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유지해달라"며 "강풍·폭우로 인한 정전 등으로 국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유관기관들이 협업하여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당국은 23일 하루 동안 북상해 오는 24일 오전 3시께 서산 남동쪽 육상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면서 엄청난 피해를 몰고 올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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