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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Q 영업익 흑자달성… 2분기 연속 흑자


상반기 매출 영업이익 5천281억원, 당기순이익 4천326억원 기록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강재가격 인상 등 원가상승에도 주력제품의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연결기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이 14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천257억원, 영업이익은 2천294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채무조정 및 구조조정이 진행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이익이 감소했지만,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배경에는 강재가격 인상 등 원가상승 요인과 선박가격 정체에도 주력제품인 LNG운반선과 초대형컨테이너선 등이 연속 건조되며 생산성이 향상된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더욱이 원가절감노력에다 환율 상승과 해양플랜트의 추가정산(change order) 확보도 연속 흑자에 크게 기여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주력제품의 연속건조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회사의 재무구조는 더욱 건실해지고 있다"며 "자구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월 매각된 대우망갈리아조선소(DMHI)가 대우조선해양의 종속회사에서 제외되면서 4천600억원 규모의 처분손실이 오는 3분기 연결실적에 영업외손실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결회계기준에 따라 회계상 발생하는 손실이며 대우망갈리아조선소에 대한 결손금은 자본총계에 반영해왔기 때문에 총자본과 회사 현금흐름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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