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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도 이틀새 주가 27% 급락


소셜미디어 이용자 성장률 감소 우려에 주가 요동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소셜미디어 서비스 트위터가 2분기 실적발표후 이용자 증가율 감소에 따른 우려로 이틀만에 주가가 27%나 빠졌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월가 시장 분석가들은 이용자 증가율 회복전에 트위터 주가가 상승하기 힘들 것으로 봤다.

트위터의 2분기 월간 이용자수는 3억3천500만명으로 전분기보다 100만명이 줄었다. 이에 비해 애널리스트들은 트위터의 월간 이용자수가 1분기보다 오히려 10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위터는 3분기에도 500만명 정도 감소해 월간 이용자수를 3억3천만명으로 내다봤다. 이 또한 시장 기대치 3억4천만명에 이르지 못했다.

트위터는 자동화 프로그램이나 스팸 등의 가짜 이용자를 집중적으로 삭제하고 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일일 이용자수가 전년대비 11%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유럽연합이 일반데이터보호규칙(GDPR)의 도입후 트위터 이용자수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 정책이 매출액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트위터의 3분기 이용자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이 실망해 이날 트위터 주가는 20.5% 하락했고 다음날도 8% 추락해 이틀동안 27% 급락했다.

리처드 그린필드 BTIG 애널리스트는 트위터의 주가급락에 대해 "시장이 이용자수의 감소에 너무 과민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위터의 2분기 매출이 24% 증가한 7억1천100만달러였고 순익도 1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에 흑자로 전환한 후 약진하고 있어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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