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권력의 이동 '비트코인, 그 시작과 미래'

비트코인의 전망과 미래…바뀌게 될 미래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비트코인의 가격은 계속 오를까,

당연히 알 수 없다. 오를 것이란 견해도 많고 향후 가치가 0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의 대립이 여전히 팽팽하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요동치며 가상화폐를 도박이나 사기로 치부하는 이들도 많다.

신간 '비트코인, 그 시작과 미래'는 가상화폐가 단순한 투자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화폐 콘셉트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각 나라의 중앙은행으로부터 '통화'의 통제권을 뺏어오는 '통화 혁명'이다.

이 책은 비트코인은 모두를 위한 결제수단이 될 것이며 그 목적은 중앙정부의 지배에서 벗어난 통화로 기능하는 것이라는 관점을 담고 있다.

세계를 누비며 가상화폐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있는 저자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상품이 아니라 곧 우리의 삶과 금융을 혁신할 강력한 기술이자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 화폐라고 주장한다.

그는 비트코인이 기존의 금융 체계를 파괴하고 보다 많은 사람에게 편리하고 독립적인 거래를 보장할 것으로 바라보며 비트코인으로 인해 바뀌게 될 미래 사회를 전망한다. 이 책은 그의 비트코인 강의를 그대로 수록했다.

화폐는 곧 권력이 된다. 중앙은행과 정부가 쥐고 있는 돈의 권력이 탈중심화해 분산되면 중앙은행에 의지하고 있던 기존의 금융산업은 사장될 것이다. 또 가상화폐가 달러나 금과 같은 기축통화가 될 수 있을지, 기존의 화폐를 대체할 수 있을지를 두고도 치열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가상화폐의 본질에 대한 논의를 다루며 그동안 분석해온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일확천금을 벌 수 있는 기회 또는 지불을 편하게 해주는 기술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다면 이 책의 내용은 그러한 생각에 변화를 줄 것이다.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 지음, 범어디자인연구소 옮김/프로제, 2만3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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