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5일 현대자동차 HAOS(터키) 법인장 윤몽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차 중국법인인 북경현대기차 총경리에 임명했다.
또 기아자동차 생기센터장 진병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기아차 중국법인인 동풍열달기아 총경리에 임명했다. 진병진 기아자동차 부사장은 1959년생으로 동아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아차 기아생기센터장과 현대차 법인장, 생산실장 등을 역임했다.
윤몽현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사 전략과 사업기획 분야를 거쳐 해외법인에서 경험을 쌓았다. 진병진 부사장은 해외법인 경험은 물론 생산 기술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현대차와 기아차 중국법인의 전략적 운영과 사업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동풍열달기아 총경리 소남영 부사장은 자문에 위촉됐으며, 북경현대기차 총경리 담도굉 부사장은 본사로 발령, 추후 현대차 중국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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