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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구역 선포` 라오스 정부, SNS `지붕 위 올라간 주민` 긴급 상황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지난 23일 밤 SK건설이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 댐 보조댐 사고로 여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것과 관련 라오스 정부가 피해 지역을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또한, 신화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적어도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항공 촬영 영상은 진흙탕에 천장까지 잠긴 주택 지붕에 올라가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인다.

이에 라오스 정부는 피해 지역을 긴급재난구역으로 선포한 뒤 SK건설과 함께 사고 현장에 주민 구조를 위한 인력과 헬기, 보트, 의료장비, 구명조끼, 구호물품 등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라오스 타임스 제공]

한편, 사고와 관련해 SK건설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오스 댐 건설현장에서 최근 수일간의 기록적 집중호우로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9시쯤 본댐 2개(세피안·세남노이)와 보조댐 5개 중 보조댐 1개 상부 일부가 유실된 사실을 확인, 즉시 당국에 신고하고 댐 하부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보조댐 유실구간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에 돌입했으나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댐 접근 도로가 대부분 끊긴데다 폭우가 이어져 복구작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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