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현대차,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 목표가↓ -IBK證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9천6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1조원을 5.4%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차의 중국 미국 소매판매는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각각 4.8%, 11.9% 증가한 18만6천대, 17만4천대로 개선 흐름을 기록했으나 중국 소매판매는 5~6월 강보합에 그치는 등 중국형 전략차종 투입에도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애널리스트는 "7월에 일주일 공장휴무를 계획하고 있고 9월 들어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판매수치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미흡하고 중국 소매판매가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고 있으나 최근 미국 수입자동차 관세 우려, 불안한 신흥국 환율, 지배구조 프리미엄 상실 등 충분히 주가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며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 수준으로 과거 5개년 최저 0.7배에 못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회복을 확인하며 주가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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