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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전력수급 안정운영에 만전 기해야"


9일부터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정부 "안정적 수급관리 가능"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를 찾아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전력수급 안정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백 장관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시작일인 9일 세종시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를 찾아 올 여름 전력사용에 국민불편이 없도록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과 발전기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백 장관을 비롯해 한국전력, 발전 6사, 전력거래소 등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정부의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과 관련, "올 여름은 역대 하계수급 이래 최대의 공급여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의 이상기온,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역대 최대전력수요(8천830만kW)가 예상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전력거래소는 하계기간 중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전력수급 및 전력계통 안정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석탄발전기 출력상향 등 비상자원에 대한 불시점검과 정전, 고장 등 시나리오별 모의 훈련을 7월 중 완료해 비상상황 발생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백 장관은 ▲한수원과 발전 5사에 화재예방활동 강화 ▲한전에 정전 발생시 긴급 복구태세 구축 등을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일 여름철 하계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지난해 여름 대비 371만㎾ 증가한 8천830만㎾로 예상했다. 이는 기상청에서 6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7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폭염이나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송전선로 이상 등 돌발상황이 없을 경우 1천241만㎾의 예비력이 확보(예비율 14.1%)돼 안정적인 수급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한전, 전력거래소, 발전사와 함께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 안정적 수급을 위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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