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으로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SKT 'T맵x누구' 지원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T맵에서 목소리만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는 'T맵x누구(NUGU)'에서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스타벅스 매장을 찾기 전 모바일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사이렌 오더 서비스는 지난 3월 누적 주문 건수가 4천만 건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양사의 제휴로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되는 것은 물론 안전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주문은 운전 중 음성으로 ▲음료 선택 ▲주변 매장 선택 ▲주문 상품 확인 ▲주문 접수 및 결제의 순으로 이뤄지며, 이후 음성으로 대기번호 조회 및 주문 취소도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T맵과 연계해 주문한 내역을 고객이 매장에 도착하기 5분 전에 매장으로 전달한다. 이용자들이 매장에서 장시간 주문 상품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상품의 신선도까지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사이렌 오더 상품 중 푸드나 원두·리저브를 제외한 모든 음료 메뉴가 주문 가능하며, 결제는 스타벅스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만 가능하다.

한편 스타벅스는 'T맵x누구' 스타벅스 서비스 출시에 맞춰 24일까지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자사의 리워드 프로그램에 쓰이는 '별(★)' 2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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