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모델솔루션 새 대표에 우병일 中지역본부장 선임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국타이어는 2일 신규 계열사 모델솔루션의 새 대표이사에 우병일 중국지역본부장을 선임했다.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최첨단 IT 기기 포함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되는 신제품 프로토타입과 몰드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회사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지난 5월 영국 전자부품 기업 레어드 51%,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24% 등 지분 75%를 686억원에 인수하며 계열사로 편입했다.

우병일 신임 대표이사는 1988년 한국타이어 공채 입사 후 R&D센터, 글로벌 마케팅과 세일즈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OE 부문장 및 중국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OE 부문장으로 있던 2013년에 독일 3대 프리미엄 완성차 및 일본 대표 3대 완성차, 2015년에는 포르쉐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글로벌 완성차 45개 브랜드에 약 31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의 성장에 일조했다.

또 중국지역본부장 재임 첫해인 2017년에는 중국 최대 국영 석유화학기업 시노펙과 글로벌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 유통 계약, 2018년에는 중국 최대 민영버스기업인 점보버스그룹에 시내버스 전용 타이어 PB 상품인 싱다를 독점 공급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우병일 신임 대표이사는 그간 경험해온 글로벌 B2B 전략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모델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 개척, 그리고 창의적 기업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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