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자진흥회, 중국 지방 정부와 국내 IT 中企 수출 지원 나서


전자·IT 8개사 참여한 '中 수출&투자 사절단' 파견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중국 지방 정부와 함께 국내 중소 전자·IT기업의 중국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이하 전자진흥회)는 지난 27일 중국 수출입 및 진출에 관심 있는 전자·IT업체 8개사가 참여한 '중국 수출&투자사절단'을 파견해 중국 현지 바이어들과 함께 '수출&투자 상담회'를 열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사절단 방문은 중국 염성(중국 장쑤성 소재)시 염도구 정부와 협력해 추진됐다. 염도구 첨단기술산업개발구에 입주한 한국 및 현지기업을 방문했고, 투자설명회 및 현지 바이어·딜러들과의 수출상담회 등을 가졌다.

염성시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연태(옌타이)시, 혜주(후이저우)시와 함께 중국 3대 한국산업기술단지가 조성된 곳으로 꼽힌다. 한국 IT기업과의 협력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전자진흥회에 따르면 한국 업체 8곳이 중국 현지 바이어 30개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져 약 1천만달러(약 112억4천만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지니테크, 원토스 등 일부 기업은 현지 중국 총판 대리점 희망기업과 협력을 추진해 향후 수출 및 진출 계약을 진행키로 했다.

이 밖에 중국에서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고 있는 '르흐봇'과 '알리바바'와의 상담자리도 마련했다.

전자진흥회는 또 중국 염성시 염도구 인민정부와 상호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는 한중 전자 IT 산업간 상호발전 및 교류, 수출입과 진출 등에 대한 상호 정보제공 및 협력, 한국 전자·IT 업체들의 중국 방문 및 활동 지원 등이 담겼다.

전자진흥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중소 IT 기업들의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수출지원 체계화, 알리바바닷컴 및 아마존과 연계한 온라인 플랫폼 진출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자진흥회, 중국 지방 정부와 국내 IT 中企 수출 지원 나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