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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 은행 가계대출금리, 전월比 6bp 오른 3.75%


지표금리 상승과 중금리 대출 취급 확대 등으로 가계대출 금리 오름세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은행권 대출금리가 전월대비 3bp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은 기준금리상승 기조와 맞물려 6bp 오르며 5월 예금은행 취급 상품 중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5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84%로 전월대비 2bp 상승하였으며 대출금리는 연 3.68%로 전월대비 3bp 상승했다. 이로써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差는 1.84%p로 전월대비 1bp 확대됐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전월수준인 3.31%을 유지했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3bp 상승한 3.88%를 보였다.

가계대출은 주 지표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2bp, 3.49%)이 상승한 가운데, 보증대출(+5bp), 집단대출(+11bp), 일반신용대출(+7bp)도 지표금리 상승과 중금리 대출 취급 확대 등으로 전월에 비해 6bp 오른 3.75%를 기록했다.

예금은행 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2bp 상승하고, 시장형금융상품도 1bp 상승해 저축성수신평균금리가 전월대비 2bp 상승(1.82%→1.84%)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수신금리가 대체로 상승한 가운데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6bp), 신협(+6bp), 새마을금고(+10bp)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은 고금리 가계대출 비중 확대로 상승, 신협과 새마을금고는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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