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野 당장 내일 원 구성 협상 시작해야"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장 내일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할 것을 야당에 요청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원 구성 협상에 응할 방침임을 나타내고 바른미래당도 신임 원내대표 선출로 전열을 정비한 상황이다. 국회가 본격적인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홍 원내대표는 26일 당 원내지도부 회의를 통해 "이달 말 이전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시급한 경제, 민생 법안들을 처리해야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홍 원내대표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6월 국회도 이제 4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민생법안 처리,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후속 조치 등 과제들이 산적하다"며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위한 협치 제도화에 나설 뜻이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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