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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비하'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 사퇴 "인천은 실업자나 이혼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인천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8일 당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정태옥 "인천은 원래 제대로 안 된 직업을 갖고 오는 사람들 모이는 곳"[출처=MBC 방송 캡처]

YTN 생방송 뉴스에 패널로 출연한 정 대변인은 정 대변인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수도권 판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서울 사람들이 이혼 한번 하거나 직장을 잃으면 부천 정도로 간다", "인천은 실업률, 가계부채, 자살률 이런 것들이 꼴찌다. 인천이라는 도시 자체가 그렇다"며 " "인천은 원래 제대로 안 된 직업을 갖고 오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었다"고 발언했다.

이에 사회자가 나서서 "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의 명예가 있으니까 구체적인 지역 언급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까지 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심이 크셨을 인천시민과 부천시민께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대변인직을 사퇴함으로써 진정성을 표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의 지역구는 대구 북구 갑이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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