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극사실주의 화가가 마주친 공포…'언터칭'

제5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본심 진출작…이북으로 출간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제5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본심 진출작 '언터칭'이 이북으로 출간됐다.

'언터칭'은 강인한 흡입력과 독특한 소재가 결합된 미스터리 소설이다. 극사실주의 화가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마치 직접 붓으로 그린듯한 미쟝센이 펼쳐져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주인공 양운정은 자신의 가족을 그림으로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고 지방의 한 저택으로 떠난다. 의뢰인은 반드시 눈을 마지막에 그려달라는 조건을 제시하는데, 이후 양운정은 기묘한 현상에 시달리며 날로 피폐해져 간다.

'언터칭'은 외딴 저택에서 벌어지는 악령과 그 저변에 도사리고 있는 그들의 '원죄'를 파고드는 작가의 집요함이 탁월하다. 또한 빠른 화면 전환과 심리 묘사를 통해 마치 잘빠진 콘셉트의 공포 영화를 읽어내리는 듯한 느낌까지 주고 있다.

한편 저자 무정영은 2016년 열린 '추미스(추리·미스터리·스릴러) 공모전'에서 장편소설 '오프더레코드'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언터칭은 두 번째 신작이다.

(무정영 지음/마카롱, 3천500원)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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