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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이탈리아발 금융불안 커져


시총상위주 모두 약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탈리아발 금융불안에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8%(29.00포인트) 떨어진 2428.32를 기록중이다.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유럽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반유로 성향의 파올로 사보나의 경제장관 지명을 전격거부하면서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재선에서 유로존 탈퇴를 주장하고 있는 포퓰리즘 정당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58% 하락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16%, 나스닥종합지수는 0.50% 떨어졌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증시도 지난 밤 1%대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다. 외국인이 336억원, 기관이 1천187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1천402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현대차,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LG화학, KB금융이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도 0.23%(2.03포인트) 떨어진 867.98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1%(5.70원) 오른 1082.50원에 거래중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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