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中企제조사 공동브랜드 '11번가엔' 론칭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11번가는 중소 판매자들과 함께 경쟁력있는 상품들을 기획해 내놓는 제조사 공동브랜드 '11번가엔(11번가&)'을 선보인다고 24일 발표했다.

11번가엔은 제조사명을 병행해 '11번가&ㅇㅇㅇ(제조사)'로 표기된다. '11번가엔 ㅇㅇㅇ가 있다'는 뜻으로,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제조사를 발굴하고 육성해 중소 브랜드와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11번가엔은 판매 데이터와 노하우를 가진 MD가 상품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을 기획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낮춰 최종가격을 경쟁력 있게 내놓는 것이 핵심이다. '가구' 카테고리에서 시작해 점차 모든 카테고리 내 다양한 제조사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11번가는 상품개발 참여, 브랜드 운영, 프로모션 마케팅, 판매 등을 책임지며 제조사는 제조, 배송, AS(애프터서비스), 오프라인 쇼룸 내 상품 전시 등의 역할을 맡아 양사의 '유통-제조' 시너지를 극대화하게 된다.

오는 26일 선보이는 첫 상품은 '11번가&모모네이처' 올인원 트랜스포머 책상으로, 약 반평 공간에 책상·책장·침대를 한꺼번에 놓을수 있는 공간혁신 상품이다. 거주공간이 좁은 2030대 싱글남녀의 니즈를 반영해 책상 위 공간을 정리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변신이 가능하다.

29일 공개되는 '11번가&레벤' 스탠딩데스크는 그동안 스탠딩데스크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구매를 고민했던 이들을 위해 시중가 대비 50% 가량 저렴한 18만9천원에 판매한다. 31일엔 친환경원목을 사용한 '11번가&퍼피노' 원목서재 시리즈는 선보인다.

박준영 SK플래닛 11번가 MD영업1그룹장은 "중소 판매자들의 우수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고객들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여러 제조사들과 협력 상생해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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