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요 계열사 부진에 영업익 전년比 18.9%↓

매출 11조5천억, 영업익 5천237억…자체사업은 견조한 성과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화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한 5천237억원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한화는 2018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조5천103억원, 영업이익 5천237억원, 당기순이익 5천3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영업이익은 18.9%, 당기순이익은 13.9% 각각 감소했다.

이같이 저조한 실적의 배경에는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 감소가 큰 영향을 끼쳤다. 올해 1분기 한화생명 영업이익이 1천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에는 335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화건설의 영업이익 역시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다만 ㈜한화 자체사업은 전 부문이 견조한 사업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1조1천455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5%, 영업이익 25.9%, 당기순이익 23.9%가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기계부문의 산업기계 판매 매출이 증가하였고, 무역부문의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금액이 영업외수익에 반영돼 1천46억원의 양호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화는 올해 2분기 이후에도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화약과 방산부문의 내수시장 및 해외사업 확대, 무역부문의 주력사업 매출확대 등이 어우러져 전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중에서는 ㈜한화가 100% 지분을 소유한 한화건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국내 사업 호조 및 해외 플랜트 관련 손실 선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화 관계자는 "천무 2차 양산 및 수출 확대를 통해 방산부문이 큰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계, 화약, 무역 전 부문 실적개선으로 올해 양호한 자체사업 성장이 전망된다. 건설도 국내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도 해외플랜트 손실반영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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