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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자회사 비용부담으로 1Q 4억 영업적자


해외·제조사업부문 성장 힘입어 2Q부터 내실경영 기대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토니모리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9% 줄어든 430억원과 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412억원으로 33.7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37.81% 감소했다.

이에 대해 토니모리는 작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이지만 지난해 4분기(-14억원)보다는 영업적자 폭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토니모리는 지난 2017년 1분기 당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후 2017년 2분기부터 사드 이슈의 여파로 국내 매출이 감소한 바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올 1분기는 지하철매장 및 적자매장 총 41개를 정리하면서 매장 수 감소로 인한 매출감소와 자회사 비용부담에 따라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적자를 축소했다"며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올해는 내실경영으로 수익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 매출 성장을 기대해 볼만 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1월 미국 온라인 아마존 입점에 힘입어 미국 매출이 급증한 데다, 작년 10월 중국 DMX와의 공급계약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재 양사는 중국 내 가격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DMX는 지난 4월 말 중국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Tmall에 토니모리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5월 말 개최 예정인 '상해 뷰티 박람회'에 토니모리와 공동으로 부스를 오픈하는 등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제조사업부문도 긍정적이다. 토니모리 제조사업부문은 지난해 12월 CGMP인증을 받은 이후 주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DMX와의 공급계약에 따른 중국지역의 매출과 채널 확장을 통한 유럽과 미국의 해외 매출의 증가, 자회사의 수주 증가를 통하여 올해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제조사업부문은 가동 초기 단계로 인한 비용이 발생했지만 지속적으로 매출이 나오면서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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