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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달러 강세, 북리스크 완화 상쇄…원/달러 환율 상승세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 삼성전자 주식 액면분할 경계감 '유출세'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4월 기말 원/달러 환율은 1068.0원으로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북한 리스크 완화의 영향이 일부 상쇄되는 가운데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전월은 기말기준 1063.5원, 4일 현재 1077.2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4월 중 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상승과 함께 원/엔 및 원/위안 환율은 원화의 약세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며 하락했다.

3월 기준 원/100엔1,001.4원, 원/위안 169.74원이었던 환율은 지난 4일 986.9원, 169.56원을 보이며 각각 1.5원, 0.1원 내렸다.

4월중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소폭 확대했다. 전월대비 변동률은 2월 0.51%, 3월 0.32%, 4월 0.38%였다.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분기말 요인 해소 등으로 소폭 상승하는 등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으며, 통화스왑금리(3년)는 기관투자자의 외화자금수요 확대 등으로 하락했다.

4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을 중심으로 소폭 빠져나갔다. 주식자금은 미 국채 금리 상승, 삼성전자 주식 액면분할 관련 경계감 등으로 20.4억달러 유출 전환했으며,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6.4억달러 유입세를 지속했다.

아울러 4월중 국내은행의 대외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차입기간 장기화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또 외평채 CDS 프리미엄(5년)은 북한 리스크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

한편, 선진국 국채금리(10년)는 미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미국은 성장세가 견조한 가운데 근원PCE 물가상승률 등 경제지표의 호조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 독일 및 영국은 CPI상승률 등 경제지표 부진으로 상승 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중국은 4월 17일 지준율 인하 발표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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