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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산둥 이어 우한에도 한국 단체 관광 허용


조만간 충칭도 같은 조치 취할 듯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중국이 베이징·산둥에 이어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키로 했다.

3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관광 분야 주무부처인 문화여유부는 이날 우한에서 여행사들을 모아 회의를 열고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소식통은 쓰촨성 충칭도 조만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봤다.

중국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로 인한 양국 갈등이 심해지면서 지난해 3월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중단시킨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1월 중국은 베이징과 산둥 지역에 한해 단체비자를 이용한 한국 여행을 허용했다.

다만, 베이징·산둥과 마찬가지로 우한 지역 여행사들이 한국 관광상품을 판매할 때 롯데호텔 숙박이나 롯데면세점 쇼핑이 포함돼서는 안 된 것으로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행 상품을 저가로 팔아서는 안 된다는 단서도 달렸다.

단체관광 허용은 일반 오프라인 여행사만 해당되며, 전세기 운항 및 크루즈선 정박도 아직 허용되지 않는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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