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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통업체 매출 모두 증가…전년比 9.4%↑


편의점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출 5.4% 늘어…온라인 매출 17% 신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지난달 편의점을 중심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SSM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쇼핑몰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이 작년 3월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5.4%)과 온라인 부문(17.0%)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함에 따라 전체 매출이 9.4% 증가했다.

상품군 별로는 서비스·기타(24.5%), 가전·문화(19.3%)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생활·가정(9.0%), 유명브랜드(11.4%) 등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또 SSM을 제외한 모든 업태의 구매건수가 증가했으며, 구매단가는 모든 업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구매건수는 편의점이 6.3%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백화점(0.5%), 대형마트(0.4%)는 소폭 올랐다. 다만 SSM 구매건수는 작년 1월 이후 지속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단가는 편의점(6.7%)과 백화점(4.9%)의 증가세가 다른 업태보다 비교적 높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3월 한 달간 매출이 크게 성장한 편의점과 온라인 부문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나머지 업태의 매출 비중은 소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각 유통 업태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편의점(13.4%)을 중심으로 백화점(5.4%), 대형마트(1.0%), SSM(0.1%) 등 오프라인 각 부문의 매출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편의점의 경우 전체 점포 수가 작년 3월보다 올해 3월에 11.2%나 증가하면서 비중이 높은 식품군(12.0%) 매출 성장에 따라 전체 매출이 13.4% 증가했다. 백화점은 가정용품 부문(19.8%)의 성장을 중심으로 잡화부문(-3.2%)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은 5.4% 늘었다.

대형마트 역시 미세먼지 등 환경요인으로 인해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가전제품 부문(11.6%)의 매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스포츠·잡화 등 다른 부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은 1.0% 증가했다. 또 SSM은 비식품군(-2.4%)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비중이 높은 식품군(0.4%)의 성장에 따라 전체 매출이 0.1%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체 매출이 소폭 증가한 SSM의 점포당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그 외 업태의 점포당 매출액은 증가했다"며 "백화점의 점포당 매출액이 5.4%로 가장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각 부문 매출은 온라인판매(18.1%)와 온라인판매중개(16.6%) 모두 두 자리 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온라인판매 업체는 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 9개사이며, 온라인판매중개 업체는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4개사다.

온라인판매 부문은 매출 비중이 높은 식품군(23.5%, 비중 22.5%)과 생활·가구부문(14.9%, 비중 15.1%)의 매출 성장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18.1%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 부문은 봄철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서비스·기타(45.5%)부문과 미세먼지 등 환경요인으로 인한 가전·전자(18.4%) 부문의 매출 성장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16.6% 늘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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