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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STX조선도 한달 내 구조조정 합의 없으면 원칙 처리"(속보)


"구조조정으로 어려움 예상되는 통영과 군산 대책 마련해야"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성동조선해양의 법정관리와 STX조선해양의 고강도 자구안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긴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부처 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성동조선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의 발언으로 성동조선의 법정관리는 최종 확정됐다.

김 부총리는 STX조선에 대해서도 "STX는 자력 생존이 가능한 수준의 고강도 자구 노력과 사업 재편에 대해 한달 내에(4월) 노사 확약 없으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4월까지 이내에 구조조정 방안에 노사가 합의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도 불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이번 조선업 구조조정 발표에 따른 지역경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구조조정을 보안하기 위한 지역 대책을 논의해 발표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방안으로 어려움 예상되는 경남 통영과 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지역경제 어려움 겪는 군산에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선업 구조조정방안에 따른 지역대책을 발표한다. STX조선은 경남 창원과 부산에, 성동조선은 경남 통영에 조선소가 위치해 있다. 정부는 ▲고용위기지역 또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일자리 지원 등 사회 안전망 구축 등의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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