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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노우에 500억원 출자 …왜?


동영상 기반 서비스 강화 일환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동영상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회사 스노우에 500억원을 출자한다.

2일 네이버는 이달 중 스노우에 500억원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플랫폼 구축 및 다양한 신규사업 진행을 위해서 출자한다"며 "동영상 기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우는 카매라 애플리케이션 앱 '스노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은 다양한 스티커로 사진이나 영상을 꾸밀 수 있는 앱으로 다운로드 수만 전 세계 2억7천만건을 넘었다.

지난해 스노우는 네이버의 손자회사 라인플러스의 카메라 서비스 관련 조직도 흡수했다. 이에따라 스노우주식회사는 스노우 뿐만 아니라 B612, 푸디 등 라인플러스가 담당하던 서비스까지 맡게 됐다.

스노우는 최근 스노우 중국법인이 소프트뱅크와 미국 벤처캐피털 세쿼이아캐피털차이나로부터 5천만 달러(약 535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올해 네이버는 10~20대 이용층이 동영상 기반 검색을 강화하면서 이를 키운다고 선언했다. 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앞서 "10대 이용자들이 네이버 대신 유튜브로 검색을 하고 있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전문가들과 지식 동영상도 만드는 등 영상과 관련된 분야에 투자를 올해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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