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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 증권사 임단협 결렬…쟁의조정 신청


노조 "7개 증권사 노조 교섭에 불성실하게 대응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는 2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2017년 통일임단협 교섭결렬로 인한 쟁의조정을 신청한다고 발표했다.

증권업종 노사가 맺은 통일임단협은 지난 2001년 이후 사무금융노조와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7개사가 체결해오고 있다.

사무금융노조는 2017년 임금 5% 인상과 13개 단협요구안을 제시하고, 지난해 9월6일 노사 대표교섭(상견례) 이후 해를 넘겨 현재까지 19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그러나 회사 측이 노조의 요구를 묵살하고 불성실한 교섭으로만 일관하고 있어 쟁의조정을 신청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노조 측은 "증권업계가 사상최고치의 실적을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은 증권노동자들의 노력을 폄하하고 있다"며 "대표이사들은 자신들의 임금과 성과급은 수억에서 수십억을 받아 챙겼으면서 향후 금융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니 노동자들에게는 임금인상 여력이 없다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임금요구안을 3%+알파로 최종수정헤 제시했으나 회사 측이 이에 대해서도 답변을 하지 않거나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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