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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대출금리↑, 예금금리↓···가계대출금리 3.71% '상승'


예대 차 8bp 확대···가계대출은 주 지표금리 상승 영향 받아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지난 1월 시장금리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예금은행 수신금리가 하락하고 대출금리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7bp 상승한 3.69%, 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1bp 하락한 1.80%를 기록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89%로 전월 대비 8bp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금리의 경우 순수저축성예금은 단기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2bp 하락했다. 시장형금융상품도 CD, 단기 금융채를 중심으로 1bp 하락하면서 저축성 수신평균금리가 전월 대비 1b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기업 및 가계 대출 금리가 각각 4bp, 10bp 상승하면서 대출 평균금리가 전월대비 7bp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를 반영한 가계 대출은 3.71%, 주택담보 대출은 3.47%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대기업은 일부 은행의 고금리 대출 취급 등의 영향을 받아 5bp 상승했으며, 중소기업은 지난달 농업 관련 저금리 대출 취급 효과 소멸 등의 영향으로 6bp 상승했다.

가계의 경우 주 지표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주택담보대출이 5bp, 보증대출 13bp, 집단대출 2bp 등 금리가 상승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일부 은행의 저금리 단체협약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2bp 하락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금리도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신협 2bp, 상호금융 2bp, 새마을금고 5bp, 상호저축은행 92bp 오른 수치를 보였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 상승은 가계대출금리가 고금리 신용대출 취급 확대 등으로 상승한데 기인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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