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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가구도 골라준다…데스커, 맞춤형 서비스


SK(주) C&C '에이브릴' 성향분석 API 활용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가구업체 일룸의 스타트업 가구 브랜드 데스커가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브릴'의 성향분석 AP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가구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데스커 캠페인 사이트를 방문하면 에이브릴이 개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별 성향을 분석하고 간단한 설문 답변과 연계, 개인에게 맞는 책상·책장·테이블 등을 추천해준다. SNS 분석에서 설문 답변까지는 2분 정도 소요된다.

에이브릴은 개인별로 네 가지 성격 특성(개방성·계획성·외향성·친화성)과 세 가지 욕구(도전과 변화·관계·효율)를 조합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개척자, 전략가, 분위기 메이커, 서포터 등 12개 타입의 개인 성향을 도출하고 성향별 사무 가구를 추천해준다.

가령 기존의 통념과 다른 사고나 새로운 개념을 잘 이해하는 '개척차 타입'에게는 유연한 자세로 자유로운 사고 능력을 높여주는 '리프트업 데스크'를 추천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전략가 타입'에게는 공간의 질서를 만들며 활동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 글라이더가 있는 컴퓨터 데스크'를 보여주는 식이다.

정보은 데스커 신사업부 팀장은 "최근 정보의 과잉으로 소비자들은 스스로 원하는 제품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데스커는 자사 제품이 무작정 좋다고 소개하기 보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제품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문진 SK㈜ C&C 에이브릴 플랫폼 본부장은 "의료·유통·보험 업계에 이어 가구 업계로 진출한 에이브릴은 보다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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