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위치정보서비스 산업 1.2조 전망

전년比 1.2배 성장…KISA, 2017 LBS 산업 실태조사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올해 국내 위치정보서비스 산업 시장규모가 지난해 9천769억원에서1.2배 성장한 1조2천18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 같은 전망을 담은 '2017 국내 위치정보서비스(LBS)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위치정보서비스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7월 기준 방송통신위원회에 허가·신고된 893개 위치정보사업자 및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설문지, 방문, 전화, 이메일을 이용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기업 개요 ▲LBS분야 생산 및 매출 ▲위치정보 사업 현황 ▲위치정보 서비스 및 콘텐츠 사업 현황 ▲인력 현황 ▲연구개발(R&D) 현황 ▲해외 진출 현황 ▲LBS 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 ▲경영 애로사항 및 정책 수요 등 9가지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위치정보서비스 전체 시장에서 '광고마케팅 및 상거래 서비스'와 '생활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매출 기준 광고마케팅 및 상거래 서비스가 2천915억원의 매출을, 생활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1천143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의 49%를 차지했다.

응답 사업자 중 36.7%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매출이 현재 2.1%에 불과하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우선적으로 관련 신규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다.

또 사업자는 위치정보서비스의 주요 적용 단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스마트폰·태블릿(94.7%), 전용 단말(64.8%)에 집중된 것과 달리 1~2년 후 자율주행차(79.6%), 사물인터넷(51.3%), 웨어러블 단말(37.7%), 드론(35.4%), 로봇(30.4%) 등으로 다각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사업자들은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 개선이 우선시 돼야한다고 답했다. 법·제도 개선(44.0%), 인허가 절차 개선(21.6%)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위치정보의 이용 및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관련 개선 사항으로는 위치기반서비스 사업자 신고(43.0%), 개인위치정보 수집에 따른 통지 의무(42.0%) 조항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공공 인프라 사업 R&D 과제 확대(39.8%),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육성 지원(35.7%) 등도 주문했다.

김호성 KISA 개인정보기술단장은 "사업자들이 창의적이고 편리한 위치정보서비스를 발빠르게 개발해 경쟁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소한의 기술적 보호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하고 사업자 간담회, 위치기반서비스 공모전 등을 개최해 위치정보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는 위치정보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 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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