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일부 법원에 삼성판사 존재, 삼판시대 끝내야"

"촛불혁명 이후 희망, 이재용 판결 보면서 커다란 좌절감"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여당 중진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2심 판결과 관련해 "삼판(삼성 판사)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13일 민주연구원의 '삼성 이재용 판결에 대한 긴급 토론회' 축사에서 "2016년 가을 겨울을 달궜던 촛불혁명 당시 국민들의 가슴 속에 우리 사회의 불공정에 대한 분노가 대단하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며 "이후 여러 재판을 보면서 과거보다는 정의를 향한 몸부림 같은 희망을 보게 됐는데 이번 판결을 보면서 다시 커다란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방에 가면 향판이 있듯이 일부 법원에 삼판이 있다"이라며 "삼성에 유착된 판사가 일부 있다. 전체가 그런 것은 물론 아니지만 삼판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평화는 정의와 공정이 될 때 이뤄진다. 그래서 정의를 세우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판결문 중에서 집행유예를 위해 뇌물의 액수를 50억원 미만으로 압축한 일은 우리 국민들이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법원의 3심에 가서는 정의롭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판결로 마무리되는 계기가 오늘 토론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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