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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평창 올림픽 리허설, 양말 두겹 신었는데 발 시려"


"개막식 날은 안 추워, 방한용품 6종 등 인간이 할 일 다했다"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리허설을 다녀온 경험을 말하며 방한용품 6종이 지급되는 등 추위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7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올림픽 개회식 리허설 때 갔는데 추워서 제가 양말을 두겹을 신고 신발을 신었는데도 한시간 있으니 발이 시리더라"라며 "SNS에는 괜히 국민들이 안 오실까봐 괜찮다고 했다가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고 야단을 맞았는데 그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다행히 개막식 날에는 지금 예상으로는 영하 5~6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고 다음날 새벽의 최저 기온이 영하 3도로 예보되고 있다"며 "일반 객석은 열선이 등에 지나가게 돼 있고 방한용품 6종이 지급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총리는 "정치적인 이유로 지붕 없는 올림픽 경기장이 됐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지붕을 얹는 것을 고민했지만 기초부터 다시 공사를 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하늘의 도움으로 날씨가 안 춥다니 기대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여야 의원들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해서 정부로서는 힘이 된다"며 "국회의원들이 여야 업이 이번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국민들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주최한 국제행사는 88서울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이 있었는데 둘 다 성공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도약했다"며 "평창 올림픽도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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