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지난해 총 신설법인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며 9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신설법인이 전년보다 2.3%(2천175개) 늘어난 9만8천330개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신설법인 수는 2009년 이후 9년 연속 늘었다.
지난해 신설된 법인은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만629개(21.0%)로 가장 많았으며 도매 및 소매업(1만9천463개, 19.8%), 건설업(9천963개, 10.1%), 부동산업(9천379개, 9.5%)이 뒤를 이었다.
중기부는 지난해 반도체 수출 호조와 음식료품 시장 확대로 제조업 분야 신설법인이 전년보다 8.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신설법인 증가율 1위는 전년 대비 215.8%(3천211개) 늘어난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이다. 중기부는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따라 신재생·친환경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설법인은 8천622개로 전년 동기보다 1.0%(88개) 증가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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