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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미래당, 지역당도 못 되는 것이 문제"


"안철수, 색깔론이나 동참하는 사람을 누가 찍겠나"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인 이상돈 의원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으로 탄생할 미래당의 지방선거 참패를 예상했다.

이 의원은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역당도 못 되는게 문제"라며 "미래당 현직 의원들 지역구를 하나하나 보면 2020년 총선에서 국회 진입할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나"라고 맹비난했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도 10명 뽑는 기초 의원이나 비례대표 도의원, 광역 의원은 모르지만 단체장은 1명을 뽑지 않나"라며 서울시장 출마설이 도는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도 "대선에 나가서 토론회도 헤맸다. 한동안은 개혁적이고 새정치를 했지만 지금 와서 색깔론이나 동참하는 사람을 누가 찍겠나"라고 혹평했다.

호남 출신으로 국민의당에 남은 의원들에 대해서는 "이번에 안철수 대표 쪽에 가신 분들은 판단을 잘못했다"면서 "이미 4선씩 하고 호남에서 차기 선거를 이제는 접은 분들이 아닌가 싶고, 김관영, 권은희 같은 재선 의원은 이제 그 지역은 끝났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의원은 민주평화당의 민주당 흡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이 지방선거를 했다면 호남에서 기반이 붕괴됐을 것"이라며 "민주평화당이 창당돼서 다시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민주당으로 건너갈 현역의원은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재선, 다선 의원들은 거기 있다가 나온 분들이고, 민주당도 현재 후보자들과 지역위원장이 다 있다"며 "호남 유권자도 호남에서 두 당이 경쟁하는 구도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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