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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가던 중장년층, 이커머스 식품 '큰 손'으로


위메프·티몬, 40~50대 식품 구매비중↑, 식품 매출도↑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던 40~50대 중장년층이 이커머스 식품 '큰 손'으로 떠올랐다. 5일 위메프는 지난해 가정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180.1% 늘어난 가운데, 40~50대 구매 비중이 44.3%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50대(23%), 40대(21.3%), 60대 이상(20.4%), 30대(19.2%) 순으로 가정간편식을 많이 구매했다. 5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상위 5위(판매량 기준) 제품은 죽과 볶음밥인 반면, 30~40대 고객들은 핫바·소시지·냉동피자·냉동만두·떡볶이 등 냉장/냉동 간편식을 많이 구매했다.

위메프 윤다혜 가공식품팀장은 "즉석죽은 전자레인지에 데워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 학생 자녀를 둔 고객, 시니어 고객 등 40대 이상 고객이 식사 대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추세"라며 "즉석죽을 포함한 간편식의 종류 또한 다양해져서 구매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날 티몬 역시 신선식품 판매 플랫폼 '티몬 프레시'의 월평균 매출 성장률이 31.5%에 달하며 급성장한 가운데, 40대 이상 고객이 34.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0대 이용자는 42.1%, 20대는 15.5%로 40대 고객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던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모바일 장보기'가 활성화 되고 있는 셈이다.

이충모 티몬 슈퍼마트 매입본부장은 “신선식품을 모바일로 편리하게 주문하고 한파나 외부 상황에 관계없이 제시간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해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티몬은 필수 식재료들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모바일장보기를 보다 대중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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