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중기중앙회, 업종별 스마트공장 모델 제시키로


정부의 '스마트공장 2만개 구축 계획'에 발맞춰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혁신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성과 확산·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 중심 경제 구축' 'KBIZ 창의혁신' 등 올해 중기중앙회 운영방향 및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향의 신년 계획을 내놓았다.

중기중앙회는 먼저 정부의 '2022년 스마트공장 2만개 구축 계획'과 연계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성과확산 및 홍보를 강화하고, 민간 주도 업종·규모별 스마트공장 시범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특허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공제를 도입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 및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업종 공동 R&D센터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아울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의 구매력 부족과 대금지급 안정성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브랜드 출시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을 위해 글로벌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공정원가 인정기반 마련 ▲대기업 기술탈취 근절 등을 통해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에 정당한 대가를 보장하고 기회의 평등을 제공하는 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공정원가 인정'이란 원사업자(대기업)와 수급사업자(중소기업) 간 합의된 적정한 공급원가(원자재가, 노무비 전기료 등) 및 그 변동분에 대해 원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인정하고 납품단가에 반영해주는 것을 뜻한다.

중기중앙회는 공정원가 인정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대표모델로서 홍보해, 민간 중심의 자율적인 상생협력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제조 중심의 수출만으로는 소득 4만 달러 달성과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다"며 "서비스 산업 동반 육성을 통한 내수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광 및 의료산업 육성을 통해 상대적으로 수도권보다 소득이 낮은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의료산업의 고용유발 효과가 크다며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진입장벽 규제도 대폭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중기중앙회, 업종별 스마트공장 모델 제시키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