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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으로 文 대통령 지지율 하락


50%대 기록한 리얼미터, 한국갤럽은 3%포인트 하락한 64%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50%대 지지율이 나온 리얼미터에 이어 한국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하락세가 확인됐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64%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한 27%를 기록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8%/19%, 30대 81%/15%, 40대 73%/20%, 50대 59%/35%, 60대 이상 44%/41%다. 30·40대는 지난주와 비슷하고 20대와 50대 이상에서 추가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 내외, 국민의당 지지층은 5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43%며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6%·36%)보다 부정률(75%·60%)이 높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5%), '개혁/적폐 청산'(14%),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2%), '대북 정책/안보'(8%), '외교 잘함',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5%)를 꼽았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동시 입장'(25%),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4%), '친북 성향'(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최저임금 인상'(이상 6%), '북핵/안보', '보여주기식 정치,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5%)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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