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제1회 혁신벤처 생태계 포럼' 개최…데이터 개방·혁신 주장


고가치 데이터 개방도 강화 및 데이터 품질 제고 등 강조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벤처업계의 오랜 숙원인 '데이터 개방과 혁신'을 주제로 벤처업계가 '혁신벤처 생태계 포럼'을 개최한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창조경제연구회(KCERN)는 오는 31일 '데이터 개방과 혁신'을 주제로 '제1회 혁신벤처 생태계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정부관계자, 학계, 스타트업, 빅데이터 전문기업 대표들이 패널로 참석해 국내 데이터개방정책의 현안과 업계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벤처업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부의 데이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벤처 유관 단체들의 모임인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혁신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데이터 제도 혁신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벤처업계는 고가치 데이터 개방도를 오는 2020년까지 세계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정부가 확보·수집한 데이터의 실질적 활용도 및 사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의 품질 제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데이터 활성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불거지는 개인정보 보호 이슈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 개인의 민감 정보에 대해서는 보호 수준을 강화하고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는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벤처업계와 과학기술계가 펼치고 있는 데이터 개방 서명운동의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KCERN은 지난주부터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데이터개방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과도한 데이터 규제로 인해 주요 신산업의 발전이 지연되고 있으며,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비식별정보조차 활용이 제한돼 빅데이터 구축이 한계에 부딪혀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데이터 개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 이번 서명운동의 취지"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제1회 혁신벤처 생태계 포럼' 개최…데이터 개방·혁신 주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